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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tates] 4주간의 Full PRE course를 마치며.. 본문

Dev Dialy

[codestates] 4주간의 Full PRE course를 마치며..

코코리니 2020. 8. 28. 19:41

두근거림과 희망을 안고...


음악을 좋아했고 그래서 음악을 전공하게 되고 성인이 되고나서 부터 쭉 음악만 생각하면서 살아왔었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이대로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고는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전공을 했다고 하면 굉장히 신기해 하곤 한다. 그리고 또 부러워 한다. 하지만 직업적으로 생각했을때는 언제나 예체능은 제일 하위권.. 주변지인들(음악전공자, 예체능 전공자들)이 우스게소리로 예체능 직업은 결혼정보업체에서도 무직 또는 19등급이라며 19등급의 남자라고 웃곤 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배고프고 인기없는 직업이라는 소리다.

정말 열심히 일했고 보람도 있었지만 정작 희망은 없었다. 그러던 와중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가 강타하고나서 교육시장이 일제히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난 회사를 그만두었다. 더 이상 미련을 두면 다시는 다른 도전을 해보지도 못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부트캠프에 지원했고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두근거림과 커리어의 전환이라는 희망을 안고 시작한지 5주차가 지나가는 시점에서 지금의 나를 체크해 본다면 두근거림은 무서움으로 희망은 불안으로 바껴있다. 쉽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생각이상으로 쉽지않았기 때문일까.. 어떡해서든 아둥바둥 쫓아가는 이느낌은 혹시라도 나혼자 낙오될까 불안함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런 무서움과 불안함이 나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낙오하지 않으려고 버티고 버티다 보면 언젠가 이루어 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따라가 본다.


포기하지 않으면 답이 보인다!


음악, 특히 클레식 작곡을 전공한 나로서는 나도 모르는 이점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집중력 이다!! 

곡을 쓰다보면 어느정도의 시간동안 움직이지 않고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자랑은 아니지만 2주정도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곡만 쓴적도 있었다. 그만큼 과제를 하며 공부를 하며 한자리에 앉아서 끝까지 해보는 집중력이 나만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모두가 똑같을 순 없지만 안풀리는 문제도... 질문의 의도를 모르는 문제도 내가 포기만 하지 않으면 어느순간 보이게 된다. 물로 죽어도 모르겠는것은 죽었다 깨나도 모를 수는 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찾아본 수많은 자료들이 나의 힘이 된다는것을 느끼는건 그리 긴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느것 이든 어떤것 이든 내가 포기 하지 않는다면 답은 보인다.  포기하지 말자..


드디어.. 시작점에 서다.


처음 부트캠프를 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타이트한 스케줄도 과제에 대한 압박도 아닌 사고방식의 문제였다. pseudocode 작성부터가 이미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것이 2주차가 끝나갈 무렵이었다. 하루 빨리 생각의 방향을 전환 할 수 있게 꾸준히 배워 가는 것 밖에는 답이 없는것 같다.

지금 나는 102 보충대에서 군복과 장비를 지급받고 신병훈련소에 가기 직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야 진짜 시작이다...!! 

지치더라도 포기하진 말자!!


to be continue...